왕정훈, 노르디아 마스터스 2R 공동 9위 반등
06.03 07:52

왕정훈이 분위기 전환 기회를 만들었다.
왕정훈은 2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바르세벡 골프장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노르디아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난 1월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 이후 부진했던 왕정훈은 이번 대회로 반등을 노린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왕정훈은 시작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17번 홀부터 1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적으며 내려앉았다.
왕정훈은 2번 홀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힘을 냈다. 5번 홀(파5)에서는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이 홀 1m 안쪽에서 멈추며 이글을 기록할 뻔 했다. 8번 홀 2m 파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홀 1m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왕정훈과 함께 1언더파로 출발한 이수민은 보기 5개를 범하는 등 부진하며 중간 합계 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스)이 4타를 줄이며 8언더파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헤나토 파라토레(이탈리아)가 2타 뒤진 2위다.
JTBC골프는 대회 3라운드를 3일 오후 9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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