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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끝나지 않은 PGA도전, 월요예선 거쳐 티켓 획득

05.17 09:55

양용은이 먼데이 퀄리파잉을 뚫고 PGA투어 무대에 다시 선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용은(45)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AT&T바이런넬슨에 출전한다.

양용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랜타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먼데이 퀄리파잉에서 5언더파 공동 2위에 오르며 4명에게 돌아가는 본선무대 진출권을 따냈다.

양용은은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선수다. 지난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에 역전 우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부진이 계속됐다. 세계랭킹은 434위까지 추락했고, 메이저 챔피언 자격으로 얻은 5년 시드도 2014년 만료됐다.

이후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잃었고, 올해는 조건부 시드를 얻어 투어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양용은은 포기하지 않았다. 먼데이 퀄리파잉을 뚫고 PGA무대에 다시 섰다. 양용은은 지난 4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해 "PGA투어 출전 기회를 잘 살려 복귀를 타진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강성훈, 노승열, 안병훈, 김민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불참한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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