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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웰스파고 공동 5위로 시즌 최고 성적,안병훈 8위

05.08 07:01

웰스파고 최종일 티샷을 하고 있는 노승열. 1타를 줄인 노승열은 7언더파 공동 5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했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이글포인트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에 2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노승열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전반에 몸이 다소 무거웠다. 6번 홀까지 버디 1개를 잡은 반면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7번 홀에서부터 샷감이 살아난 노승열은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 3)에서는 3.5m 버디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3~5m 내의 퍼트 3,4개를 넣지 못하면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먼 하먼(미국)에게 3타 차 공동 5위다. 우승은 놓쳤지만 시즌 최고 성적이자 세 번째 톱 10이다.

안병훈도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최종 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는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16번 홀까지 8언더파였던 하먼은 17번 홀(파4) 2m 버디에 이어 18번 홀에서 6m 연속 버디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허리 부상을 딛고 필드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최종일 5타를 줄였지만 하먼에 1타 부족해 공동 2위로 밀렸다.

3라운드에 이어 전반 9홀까지 선두였던 리드는 최종일에만 3타를 잃고 5언더파 공동 12위까지 밀려났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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