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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연장 끝에 JLPGA 시즌 첫 승

04.30 15:41

김하늘은 30일 열린 JLPGA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스즈키 아이를 연장 첫 홀에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르꼬끄 제공]

김하늘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하늘은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스즈키 아이(일본)를 연장 첫 홀에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당시 김하늘은 후쿠시마 히로코(일본)와의 연장 첫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패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김하늘은 2라운드까지 아이, 야마토 에리나(이상 일본)와 5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최종 라운드 전반 아이가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과 에리나는 타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늘은 후반 11번,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아이와 동률을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하늘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에 그친 아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JLPGA통산 4승이자 올 시즌 첫 승이다. 2015년 일본 무대에 데뷔한 김하늘은 데뷔 첫 해 1승, 지난해 2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최종전 리코컵에서 우승한 김하늘은 7경기만에 또 한 번 우승을 거두게 됐다.

올 시즌 일본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자매들의 출발이 좋다. 안선주를 시작으로 전미정, 이민영, 김하늘까지 올 시즌 JLPGA 9경기에서 4승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 기록도 넘볼 수 있는 페이스다. 한국 자매들은 지난해 JLPGA 37경기에서 17승을 거두며 46%의 우승 점유율을 거둔바 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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