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IT 기업인 (주)아이언커뮤니케이션즈와 (주)유컴테크놀로지가 한국형 샷 데이터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향후 골프 산업 정보통신기술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이다. 유컴테크놀로지는 보이스캐디로 대표되는 골프 거리 정보 및 분석 장비 전문 업체다. 양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골프 산업의 정보화를 이끌기로 했다. 향후 보이스캐디의 하드웨어를 이용해 투어 프로의 샷 데이터를 수집한 뒤 수집된 데이터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앱과 SKT의 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오재철 대표는 "다른 산업과 달리 아직까지 골프 산업의 ICT는 걸음마 수준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향후 골퍼들의 정보화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유컴테크놀로지의 김준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기적 관점이 아닌 한국 골프산업의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다. 양사는 10년 이상의 장기적 협약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지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등 투어 대회를 통해 테스트를 한 뒤 내년부터 기술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