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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첫 출전 김시우, 필 미켈슨과 '맞짱'

04.05 09:49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마스터스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에 따라 필 미켈슨(미국),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한다.

김시우(22)가 첫 '꿈의 무대'에서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마스터스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에서 필 미켈슨(미국),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묶였다. 특히 미켈슨은 마스터스 3승(2004, 2006, 2010년)을 포함해 PGA통산 42승을 거둔 강자다. 김시우는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처음으로 따냈다. 루키와 베테랑의 맞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안병훈(26)은 세계랭킹 45위 로스 피셔(잉글랜드), 64위 팻 페레즈(미국)와 함께 라운드에 나선다. 역시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왕정훈(22)은 세계랭킹 20위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25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샷 대결을 ?친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매트 쿠차(미국), 아마추어 커티스 루크(호주)와 함께 플레이를 한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바 왓슨(미국), 지미 워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버바 왓슨은 이 대회를 2번(2012, 2014) 우승한 선수다.

마스터스는 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신봉근 인턴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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