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17언더파 3타 차 선두 유지 '첫 승 보인다'
04.02 07:55

강성훈(30)이 첫 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강성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17언더파로 선두를 유지했다.
강성훈은 전반에 이븐파를 기록했다. 1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5번 홀과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강성훈은 후반에 1타를 줄였다. 10번 홀과 15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강성훈은 16번 홀 보기를 범하며 17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라운드까지 9언더파를 기록했던 리키 파울러(미국)가 치고 올라왔다. 파울러는 14번 홀까지 8타를 줄이며 강성훈을 위협했다. 하지만 파울러는 마지막 두 홀에서 3타를 잃으며(보기, 더블 보기) 강성훈에 3타 뒤진 14언더파 2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은 아직 PGA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 2011년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PGA 통산 첫 승은 물론 다음 주 열리는 '꿈의 무대'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노승열(25)은 5오버파에 그치며 2차 컷 탈락을 당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