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 통산 23승째
03.05 18:13
안선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2017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 안선주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가와기시 후미카(일본)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 2160만엔(약 2억1000만원).
3라운드까지 2타 차 2위였던 안선주는 최종일 1타를 잃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친 선수들은 더 많은 타수를 잃어 기분 좋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이후 5개월 만의 우승이며 통산 23승 째다. 이 대회에서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3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한 이보미는 4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지희는 3언더파 공동 5위, 김하늘은 1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