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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Z-STAR, 따라올 수 없는 비거리와 스핀컨트롤

02.08 19:38

던롭의 스포츠공학개발실 김형철 박사가 신제품 볼에 대한 빼어난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던롭 제공]

던롭스포츠코리아가 2017 Z-STAR(지스타) 시리즈를 출시했다.

7일 서울 청담동CGV 3층 M-큐브에서 진행된 2017 지스타 시리즈 미디어데이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와 김보경 프로를 비롯해 스미토모고무 스포츠공학개발실의 김형철 박사가 참석했다. 6년간 지스타를 사용하고 있는 박인비는 “타구감이 부드럽고 느낌에 반했다. 바람 컨트롤이 타사 공보다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뉴 지스타와 지스타 XV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됐다. 두 가지 모두 공통적으로 비거리 성능이 빼어나다. 3세대 스핀스킨 코팅과 D338 딤플패턴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김형철 박사는 “스핀스킨 코팅은 이전 모델에 비해 13%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우레탄을 섞어 분자결합포인트를 줄였다. 쉽게 설명하자면 그물 코어를 많이 줄여서 신축성이 늘어났다. 더 잘 늘어나서 스핀도 더 잘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3세대 스핀스킨 코팅으로 어떤 라이나 러프에서 일정한 스핀 컨트롤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공기역학적 설계인 338 스피드 딤플 패턴은 항력계수를 차등적으로 적용해 볼의 성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형철 박사는 “임팩트 후 초반 향력계수를 낮춰 공기저항을 덜 받게 했고, 거꾸로 후반 항력계수는 높여 볼의 직진성을 높였다. 그래서 비거리가 효과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스타 XV는 D.E.G.G(Dual Energetic Gradient Growth) 코어 기술 적용으로 뉴 지스타보다 비거리 면에서 성능이 더 뛰어나다. 이중설계 코어구조로 볼스피드를 향상시켰고, 높은 탄도와 낮은 스핀을 실현한다는 설명이다. 세계랭킹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스타 XV의 퍼포먼스는 100% 믿을 수 있다. 스핀 컨트롤이 빼어나 퍼트와 칩샷에서 최고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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