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목록

렉시 톰슨, PGA챔피언 등과 한 달 만에 다시 성대결

01.03 10:20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렉시 톰슨이 13일부터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에 출전해 PGA투어 챔피언, 셀러브리티 등과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렉시 톰슨(미국)이 한 달 만에 다시 성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타자 톰슨은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시즌스 리조트 올랜도 트란퀼로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27명의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챔피언 출신들과 3명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선수 그리고 50명의 셀러브리티가 참가한다. 톰슨 외에도 ‘장타퀸’ 브리타니 린시컴과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브리타니 랭(이상 미국)이 참가해 성대결을 벌인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이벤트 대회에 LPGA투어 회원이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PGA투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토미 아머 3세, 존 댈리, 우디 오스틴, 올린 브라운 등이 출전한다. 셀리브리티 중에는 MLB 레전드 로저 클레멘스, 조시 베켓, 톰 글레빈, 레지 잭슨 등이 눈에 띈다. NFL, NBA 스타 등도 대거 출전한다.

톰슨을 비롯한 모든 출전자들은 똑 같은 티에서 티샷을 하고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스코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매겨진다. 총 80명이 출전하고 대회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자선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인 톰슨은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린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대회에서 성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톰슨은 이글을 솎아내는 등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짝을 이룬 톰슨은 12개 팀 중 최하위인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톰슨은 2006년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 처음 나간 여성 골퍼였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 공유

자랑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