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조던 시리즈 명성 이끈 에어조던1 농구화, 골프화로 출시
01.01 11:11

마이클 조던의 트레이트 마크인 에어조던의 선풍적 인기를 이끌었던 하이 탑 스타일의 농구화 에어조던 1이 골프화로도 출시된다.
미국의 골프전문 골프닷컴은 1일(한국시간) "새로운 해에 새로운 슈즈가 나온다"며 에어조던 1 골프화 출시를 보도했다.
에어조던 1은 1985년 3월 첫 출시된 뒤 에어조던 시리즈의 역사를 있게 한 제품이다. 흰색의 밋밋한 농구화가 당연시 됐던 당시에 에어조던 1은 강렬한 붉은색 바탕에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시되는 에어조던1 골프화는 에어조던 1 농구화와 디자인이 흡사하다. 시카고 불스 고유의 빨강 컬러도 그대로 적용됐다. 물론 밑창에는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스파이크가 적용돼 농구화와는 완전 다르다.
골프닷컴은 "출시일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2017년 봄 중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어조던 골프화 시리즈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발목이 없는 스니커즈 스타일의 제품은 여러차례 출시됐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대표적인 에어조던 골프화 애용자로 올해 마스터스에서 에어조던 45를 신기도 했다.
하이 탑 스타일의 골프화가 선보이는 것은 최근 추세와 연관 있다. 리키 파울러, 미셸 위(이상 미국) 등 패셔니스타들이 발목을 감싸는 하이 탑 스타일의 골프화를 착용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