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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8917억 우즈, '미국 유명인 부자순위' 7위

12.25 10:49

타이거 우즈는 25일 포브스가 공개한 미국의 유명인사 부자 순위에서 8917억 원으로 전체 7위에 올랐다. 운동 선수로는 마이클 조던에 이은 2위다. [골프파일]

타이거 우즈가 ‘미국의 유명인사 부자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의 부자 유명인사 톱20’를 공개했다. ‘골프 황제’ 우즈는 순자산 7억4000만 달러(약 8917억 원)를 기록해 7위에 자리했다. 운동 선수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2억 달러(약 1조4460억 원)로 가장 많은 자산을 기록했고, 전체 순위는 4위였다. 영화 스타워즈의 제작자 조지 루카스가 46억 달러(약 5조5430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톱20 안의 유명인사 중 우즈가 41세로 가장 젊은 부자라고 소개했다. 메이저 14승을 거둔 우즈는 전성기 때 매년 1억 달러(약 1205억 원)씩 벌어들였다. 하지만 2009년 '불륜 스캔들'이 터진 후 수입이 줄어들었고, 재활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던 2015년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은 4500만 달러(약 542억 원)로 수입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최근 발표된 포브스의 ‘운동 선수 통산 수입 톱20’ 부문에서도 16억5000만 달러(약 1조9500억 원)로 17억 달러(약 2조62억 원)의 조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1위 루카스는 2012년 자신의 소유였던 ‘루카스필름’을 디즈니에 41억 달러(약 4조9405억 원)에 팔아 단숨에 재산이 불어났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37억 달러(약 4조4000억 원)로 2위, 토크쇼의 대모 오프라 윈프리가 28억 달러(약 3조3200억 원)로 3위에 올랐다. 미남 마술사 데이비드 코퍼필드가 8억5000만 달러(1조243억 원)로 조던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힙합가수 디디가 7억5000만 달러(약 9038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골프스타인 필 미켈슨은 순자산 3억7500만 달러(약 4519억 원)로 18위에 랭크됐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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