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팬클럽, 저소득층 난방비로 500만원 기부
12.08 10:24

허윤경의 팬클럽 회원들이 500만원을 기부했다.
허윤경과 허윤경의 팬클럽 회원들은 8일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해 모은 500만원을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저소득층 가정 난방비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팬클럽 ‘미소천사 허윤경 골프사랑’ 회원들은 2014년 버디당 2000원씩 500만원을 모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매년 꾸준히 나눔에 앞장서는 허윤경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도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허윤경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팬텀클래식 with YTN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부활을 알렸다. 허윤경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평균 2.82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허윤경은 지난 2014년 에티오피아 아동들을 위한 식수펌프 설치에 1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 여름에는 국내 아동들에게 1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또 해외아동 후원 및 시즌 중 경기마다 월드비전 로고를 달고 출전해 더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