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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김경태의 우승 도전, JT컵 3R

12.03 16:01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주춤한 박상현. 하지만 선두와 3타 차로 여전히 역전 우승의 가능성이 충분하다.[사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한국 선수들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 JT컵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3일 도쿄 요미우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박상현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1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4위. 선두 코타이라 사토시(일본)와는 4타 차이라 최종일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상현은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1,3번 홀 연속 보기로 출발한 박상현은 10번 홀까지 버디 3개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는 듯 했다. 그러나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홀 연속 보기가 나왔다. 15번 홀까지 2오버파로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박상현은 1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버디 기회 홀인 17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파를 적어냈다.

김경태의 플레이는 좋았다. 전반 9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김경태는 후반 11번 홀에서 첫 보기를 한 이후 버디 2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7번 홀(파5)에서는 투 온을 시킨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2라운드 공동 2위 김형성은 2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5위다. 일본의 간판 스타 이시카와 료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몰아쳐 6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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