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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우승 도전 찰 슈와첼, 1타 차 2위

12.03 13:03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찰 슈와첼. 그는 유러피언투어 통산 10승 중 8승을 고국인 남아공에서 거뒀을 만큼 안방대회에 강하다.[유러피언투어]

'디펜딩 챔피언' 찰 슈와첼(남아공)이 유러피언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인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슈와첼은 2일(한국시간) 남아공 메일레인의 레오파드 크릭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0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브랜든 스톤(남아공)에 1타 차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슈와첼은 고국인 남아공에서 유독 강한 선수다. 슈와첼은 10승 중 8승을 남아공에서 거뒀다. 슈와첼은 이 대회에서도 유독 강했다. 2004년을 비롯해 2012년, 2013년 그리고 지난 해까지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슈와첼은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실수를 했으나 이후 버디 3개를 추가해 선두 스톤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슈와첼은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경기를 잘 했다.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나머지 버디 기회를 살렸고 보너스 버디도 잡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했다. 1타 차 단독 선두 스톤은 "슈와첼이 이 코스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주말에 그와 경쟁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3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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