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골프, 중국 2위 한국 22위-우승은 덴마크
11.27 15:06
한국이 27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장에서 끝난 남자골프 국가 대항전인 ISPS한다 월드컵 골프 최종라운드 8언더파를 쳤다. 그러나 최종합계 5언더파로 28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친 후 좋은 스코어를 계산하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경태와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했다. 그래도 순위를 4계단 높이는데 그쳤다.
우승은 20언더파를 기록한 덴마크가 차지했다. 덴마크는 소렌 켈센과 티요보른 올레센이 참가해 1라운드부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4타 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중국은 최종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이며 16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프랑스도 중국과 같은 16언더파를 쳤다.
대회는 국가대항전이지만 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256만 달러가 걸렸다. 우승팀인 덴마의 올레센과 켈센은 각각 15억원 정도의 상금을 받게 된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