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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플레이' 김민휘, PGA투어 개막전 8위 도약

10.16 10:21

김민휘가 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3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10언더파 공동 8위까지 도약했다.


간신히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카드를 재획득한 김민휘가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민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가 된 김민휘는 공동 8위로 뛰어 올랐다.

둘째 날에 이어 셋째 날도 비로 인해 3라운드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넷째 날로 순연됐고, 15번 홀까지 끝낸 존슨 와그너(미국)가 3타를 줄여 15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콧 피어시(미국) 등이 14언더파 공동 2위다.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재미동포 마이클 김이 11언더파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끝낸 필 미켈슨(미국)이 9언더파 공동 10위다.

김민휘는 이날 그린 적중률 81.48%라는 고감도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코스를 요리했고, 좋지 않은 코스 컨디션에도 훌륭한 스코어를 냈다. 지난 시즌 김민휘는 상금 순위 125위 밖으로 밀려 시드를 잃었다. 하지만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서 다시 투어 카드를 획득해 올 시즌 개막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둘째 날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던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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