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5타 차 10위, 2주 연속 타이틀 방어 적신호
10.08 17:36

전인지의 타이틀 방어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지난 주 일본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인지는 8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하이트 진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쳤다. 버디 2개를 낚았지만 보기를 3개 범해 1타를 잃고 1언더파 공동 10위다. 선두 고진영과는 5타 차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전인지는 10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2번 홀 버디로 추격전을 시작하는 듯 했으나 5, 8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10번 홀 버디로 1타를 줄였다가 11번 홀에서 바로 보기가 나와 다시 1타를 잃고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 고진영도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6언더파 단독 선두다. 고진영은 최종라운드에서 시즌 3승과 메이저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