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공동 20위, 안병훈 27위, KLM오픈 2R
09.10 08:52

이수민이 유러피언투어 KLM오픈 2라운드에서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공동 20위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패이크 더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이수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20위가 됐다.
이수민은 지난 4월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한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6번 컷 탈락을 당했다.
이수민은 지난 주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도 흐름이 나쁘지 않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고, 2라운드에서는 보기가 많아지긴 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 2타를 줄였다.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뵈른트 비스베르커(오스트리아)와는 5타 차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2위에 오른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27위까지 밀려났다.
네델란드의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적어내면서 비스베르거에 1타 차 공동 2위다.
양용은과 정연진은 나란히 8오버파 공동 140위의 부진으로 컷 탈락했다.
JTBC골프에서 3라운드를 10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