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7위, 제임스 한 선두 PGA 도이체뱅크 1R
09.03 10:21

지난 주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컷 탈락한 김시우가 이번엔 선두권에 올랐다.
3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노턴 보스턴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 김시우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제임스 한,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에 2타 차 공동 7위다.
김시우는 지난 2주 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2주 전에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첫 승을 올렸고, 지난 주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선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첫 날 다시 선두권에 오르며 반격을 예고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공동 선두다. 제임스 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고,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하는 등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그는 “페어웨이 적중률 100%는 처음이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3언더파 공동 20위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공동 4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공동 67위다.
강성훈은 이븐파 공동 68위, 최경주는 3오버파 공동 88위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