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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통해 복귀 의지 밝힌 타이거 우즈

08.25 16:51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팟 캐스트인 바스툴 스포츠가 우즈와 깜짝 전화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도했다.

바스툴 스포츠는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스포츠 캐스터이자 방송 진행자인 스콧 반 펠트를 초청했다. 그리고 대화 도중 펠트의 전화기에 저장된 연락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다.

우즈는 첫 번째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방송 중 우즈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면서 극적인 전화 인터뷰가 성사됐다.

우즈는 진행자들이 전화를 건 취지에 대해 설명하자 "정말 유명한 사람에게 한 거냐?아니면 악명 높은 사람에게 건 거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농담 속에 인터뷰가 흘렀지만 우즈는 진행자들이 "언제 복귀활 거냐?"고 묻자 진지해졌다. 농담 섞인 말투가 아닌 진지한 분위기가 된 우즈는 복귀 계획에 대해 "미래에 복귀하겠다(In the future)"라고 답했다.

지난 해 8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우즈는 올 시즌에 전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US오픈을 비롯해 몇몇 메이저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지만 몸이 덜 준비됐다는 이유로 나서지 않았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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