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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금빛 징조'? 연습 라운드 홀인원 작성

08.16 09:05

박인비가 16일 리우 올림픽 연습 라운드 도중 파3 6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인비가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연습 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하던 중 177야드 파3 6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박인비의 마지막 홀인원은 지난 2014년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였다.

홀인원은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징조로 보인다. 저스틴 로즈(영국)가 남자 골프에서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는데 금메달까지 목에 건 바 있다. 박인비는 "홀인원을 하고 나니 본 대회에서 좋은 징조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박인비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됐고,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손가락 통증이 완화됐다는 박인비는 “준비를 열심히 한만큼 결과도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해설위원들은 바람에 강한 박인비를 한국 선수 중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박인비는 박세리 여자대표팀 감독이 미국팀의 금메달 후보로 꼽은 제리나 필러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박인비는 17일 밤 9시3분에 필러,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티오프를 한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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