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잃었던 골프백 되찾은 전인지
08.16 08:47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인지가 하루 만에 잃어버렸던 골프백을 되찾았다.
전인지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금 나의 골프백을 되찾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전인지는 되찾은 골프백을 끌어안고 캐디 데이비드 존스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막내 전인지는 지난 14일 브라질에 입성했다.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서 리우로 오는 유나이티드항공 비행기가 3시간 지연 출발하면서 이동 시간이 길어졌고, 골프백은 항공사 측 실수로 휴스턴에 남았다. 하루 뒤 골프백을 운송해준다는 약속을 받은 전인지는 올림픽 코스를 돌며 마음을 다졌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는 17일 오후 7시52분부터 폴라 리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티오프를 한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