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목록

안병훈, 왕정훈 2라운드 오버파로 일보 후퇴

08.13 02:58

왕정훈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라운드에서 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의 안병훈과 왕정훈이 2라운드에서는 각각 한 발, 두 발자국 물러섰다.

안병훈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골프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왕정훈도 한 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다. 안병훈은 공동 18위, 왕정훈은 30위다. 10언더파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와의 간격이 안병훈은 8타, 왕정훈은 10타 차로 벌어졌다. 메달권인 3위 헨릭 스텐손과는 각각 6타, 8타 차다.

안병훈은 비교적 쉬운 전반에 버디를 잡지 못하고 보기만 2개를 했다. 13번홀에서도 보기를 하면서 이븐파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버디 두 개를 잡아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 경기가 잘 안됐다. 그러나 14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를 잡은 후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왕정훈은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5개가 나왔고 전날에 이어 더블보기도 하나 범했다.

10언더파 선두 마커스 프레이저를 9언더파의 토마스 피터스와 8언더파의 헨릭 스텐손이 쫓아갔다. 전날 홀인원을 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는 2타를 줄여 6언더파다. 호주 교포 대니 리는 6타를 줄여 5언더파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 공유

자랑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