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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노렌 등 폴 로리 매치플레이 8강 대진 확정

08.06 09:38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노렌은 링크스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 인근의 아처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애버딘 애셋 폴 로리 매치플레이 32강전과 16강전. 하루 36홀을 소화한 노렌은 각각 레나토 파라토레(이탈리아), 나초 엘비라(스페인)를 꺾었다.

노렌은 32강전을 4&3(3홀 남기고 4홀 차)로 순조롭게 끝냈지만 엘비라와의 16강전은 어려웠다. 올 스퀘어였던 9번 홀 보기가 나오면서 1홀 차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11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15, 16번 홀을 내리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노렌은 지난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하며 링크스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를 좋아한다. 또 매치플레이는 경험할 기회가 거의 없어 대회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노렌은 8강에서 같은 스웨덴 출신 요한 칼손과 만난다.

매치플레이답게 이변도 속출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대를 모은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6강전에서 알레한드로 카니자레스(스페인)에게 패했다. 이번 대회 최고 랭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도 32강전에서 다니엘 브룩스(잉글랜드)에게 졌다.

올해 요버그 오픈에서 유러피언투어 첫 승을 올린 하이든 포르테우스(남아공)와 올리버 피셔, 제임스 모리슨(이상 잉글랜드) 등이 8강에 안착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셋째 날 경기를 6일 오후 9시부터 생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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