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아시안투어 5월의 선수로 선정
06.20 14:07

왕정훈이 아시안투어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안투어는 20일 왕정훈이 5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아시안투어는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시디커 라만(방글라데시)을 꺾고 우승한 왕정훈이 5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왕정훈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나머지 2명의 후보 김경태, 리카르드 칼베리(스웨덴)를 꺾었다.
모리셔스 오픈은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선샤인투어가 공동 개최한 대회다. 왕정훈은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 시디커 라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 한 주 전 유러피언투어 핫산 2세 트로피에서도 우승해 유럽 투어에서 2연승을 거둔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왕정훈은 "상을 받게 돼 매우 행복하다. 투표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왕정훈은 19일 태국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퀸스컵에서도 1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왕정훈은 오는 23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 출전한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