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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레코드 타이 전인지 “알러지 때문에 컨디션 나빴다”

05.22 10:29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전인지.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인지가 22일(한국시간)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3라운드9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쓰며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스코어를 보면 전인지의 컨디션이 최고로 보이지만 아니었다. 이날 전인지는 알러지 때문에 힘들었고, 날씨도 안 좋아 별다른 기대를 안했다고 한다.

3라운드를 마친 전인지는 “아침에 느낌이 좋진 않았다. 알러지로 고생하고 있었다. 연속 버디를 잡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전인지는 “날씨도 별로였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경기했는데 경기에 집중이 잘 됐다. 함께 경기한 캔디 쿵(대만), 켈리 탄(말레이시아)이 나를 편안하게 해줬다. 고맙고, 남은 라운드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 역전승을 노린다.

JTBC골프에서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23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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