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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바이런 넬슨 3R 2타 차 2위

05.22 10:04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던 스피스가 최근 부진을 딛고 우승 사냥에 나섰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 스피스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선두 브룩스 켑카(미국)에 2타 차 2위에 올랐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이후 부진하던 스피스는 고향 텍사스 주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스피스는 81.58%의 그린 적중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스피스는 마스터스 충격의 역전패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그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초반 경기가 매우 좋았다. 11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3번 홀에선 약 190m 가량의 세컨드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는 정교한 샷을 뽐냈다. 9번 홀에서도 133m 거리의 샷을 홀 2m 거리에 떨어뜨렸다.

스피스는 이날 경기에 대해 “1, 2라운드와 비슷하게 좋은 경기를 했다. 특히 퍼트가 좋았다”고 했다. 이날 스피스는 24개의 퍼트만 했고, 11개 홀을 1퍼트로 끝냈다. 선두에 오른 켑카에 대해선 “두려움이 없고 파워풀하다. 자신의 샷을 믿는 것 같고,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켑카는 이날 버디는 7개를 몰아쳤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를 적어냈다. 16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켑카는 지난해 피닉스 오픈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1라운드 선두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9언더파 공동 13위다. 강성훈은 8언더파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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