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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최고의 멤버 16인이 일대일 맞대결을 펼친다. '2016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에서다.

올해 동아 챔피언십에는 2015년 투어 대상 수상자 이태희를 비롯해 개막전 우승자 최진호,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 유럽 투어에서 우승한 이수민도 출전한다. 이 외에도 문경준, 주흥철, 이형준, 박효원, 박재범, 김기환, 김태훈, 이동민, 박준원 등 상금순위 상위 12명이 총 출동한다. 또 데이비드 오(미국), 스콧 헨드(호주)와 이번 시즌 조던 스피스를 꺾은 송영한이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총 상금은 1억5000만원(우승 상금 7000만원)이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강원도 홍천군의 힐드로사이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곳은 후반으로 갈수록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다. 대다수 선수들은 승부처로 18번 홀을 꼽는데 긴 전장에 해저드가 있어 난이도가 높다.

16강 첫 경기는 이번 시즌 열린 코리안투어 2개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거둔 최진호와 박상현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 첫 참가하는 최진호는 박상현에 대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이다”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상현은 “걱정은 잠시 뿐이고,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고 했다. 그는 2010년부터 4년 동안 우승이 없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대회를 주최한 동아제약과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매 경기마다 우승자를 예측하는 ‘승자를 맞혀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9일부터 4강전과 결승전이 생중계로 치러지는 8월14일까지다. 우승자를 맞힌 정답자 중 12명을 선정해 동아제약에서 건강식품 동충일기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JTBC골프 홈페이지(jtbcgolf.joins.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1일에는 본격적인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역사, 출전 선수, 조 추첨식, 대회장 소개 등 대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뷰 쇼가 진행된다.

JTBC골프에서 동아 챔피언십 프리뷰 쇼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11일 오후 11시부터 방송한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