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5월 복귀하나
04.23 13:37
지난해 부상이 악화되면서 약 9개월 째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골프파일]
타이거 우즈의 5월 복귀설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방송을 통해 타이거 우즈의 5월 복귀설을 언급했다. 우즈가 오는 5월6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대회에서 복귀한다면 약 9개월 만에 필드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골프채널은 “확실히 그렇게 된다고는 못하겠다. 하지만 그 대회에서 우즈가 나타난다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우즈의 복귀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잠시 부상 악화설이 돌았지만 본인의 트위터에 아이언 스윙 영상을 올려 일축시켰다. 최근에는 드라이버를 풀스윙 할 정도까지 회복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본인이 소속된 메달리스트 골프장에서 매일 훈련하고 있다고 한다.
우즈의 매니지먼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우즈는 올해 안에 반드시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우즈의 복귀설이 힘을 받는 이유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즈가 5월 복귀한다면 남은 메이저 대회들에서 스윙하는 우즈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