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번엔 언더아머 CEO와 골프 대결
04.19 13:45

'골프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경영자 케빈 플랭크와 라운드를 가졌다.
미국 CBS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케빈 플랭크가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다고 전했다.
이 골프장은 2014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 곳이고, 600명의 회원으로 제한된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알려졌다. 또 2002년 US오픈이 열린 곳으로 그린스피드가 빨라 상당히 어려운 골프장이다.
누가 이겼는지 스코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90대 타수를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이 '오바마는 부임 이후 250여 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할 정도로 골프광이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는 "2015년에는 오바마가 우즈보다 골프를 많이 쳤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지난해 후원 선수인 조던 스피스가 메이저 2연패를 하며 골프계에 명성을 높였다. 스피스의 마스터스 우승 당시 언더아머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언더아머 경영자 케빈 플랭크는 “스피스 덕에 지금의 언더아머가 존재한다”고 말할 정도다. 플랭크의 골프실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릴랜드 대학교 미식축구 선수였던 만큼 상당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