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스트리커 프레지던츠컵 캡틴
04.13 07:21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2017년 프레지던츠컵 캡틴을 맡는다.
미국 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프라이스가 인터내셔널팀 캡틴, 스트리커가 2017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캡틴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닉 프라이스는 PGA 투어 18승, 메이저 3승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에는 선수로 5번 참가했고 캡틴도 2번 맡은 경험이 있다. 그는 “인터내셔널팀 캡틴을 다시 한 번 맡게 돼 영광스럽다. 강한 인터내셔널팀과 함께 프레지던츠컵을 우승할 생각에 기대된다”며 “스트리커는 캡틴을 잘 할 거다. 그는 언제나 경쟁에서 강했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았다”고 했다.
스트리커는 PGA 투어에서 12승을 올렸고, 프레지던츠컵에는 5번 선수로 참가했다. 하지만 캡틴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오는 가을에 라이더컵 미국팀 부단장으로 나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스트리커는 “미국팀 캡틴이 돼 매우 영광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내게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다. 빨리 대회장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9월2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