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인디안 오픈 3R 9언더파 공동 5위
03.19 19:45

왕정훈이 히어로 인디안 오픈 3라운드 맹타를 휘둘렀다.
왕정훈은 19일 인도 델리 골프장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겸 아시안투어인 이번 대회 셋째 날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쳤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은 왕정훈은 9언더파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츄라시아(인도)와는 5타 차다.
왕정훈은 전날 2타를 잃어 공동 30위로 출발했지만 시작부터 버디 쇼를 펼쳤다. 1, 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5, 6,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전에도 버디 2개를 더 기록했고 보기는 하나만 적어냈다.
아시안투어에서 주로 뛰는 왕정훈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5개 대회에서 톱10에 2번 들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9위에 올라있다.
재미동포 대니얼 임은 이날 2타 줄여 7언더파 공동 14위다. 이수민은 부진했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기록했고 16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54위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