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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13 이틀 연속 선두, 아널드 파머 2R

03.19 07:34

아널드 파머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른 제이슨 데이. [골프파일]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 전망을 밝혔다.

데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이날 데이는 보기 없는 깔끔한 라운드를 했다. 평균 302야드의 장타에 힘입어 타수를 줄였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었다. 3번 홀(파4)에선 90야드 세컨드 샷이 홀 바로 옆에 멈춰서 이글을 잡을 뻔 했다. 버디만 7개를 쳐 전날 6언더파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텐손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여 각각 11언더파 2위, 10언더파 3위에 올랐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애덤 스콧(호주)은 부진했다. 5번 홀 보기, 6번 홀 더블 보기를 적어 냈다. 이날 1오버파를 쳐 4언더파 공동 25위로 밀렸다. 반면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매킬로이는 5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7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 줄인 공동 11위로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6번 홀과 11번 홀에서 이글 샷이 모두 홀 1m 안에 멈춰서 아쉬운 버디를 적었다.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53위, 안병훈은 이븐파 공동 64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강성훈은 6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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