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협력하기로
03.05 10:41

미국의 남·녀 프로골프 투어가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측은 5일(한국시간)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략적 협력 관계’다. 양측은 골프의 저변 확대와 투어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파트너십 세부 내용으로는 ‘대회 스케줄, 마케팅 협력, 함께 주최할 수 있는 대회 추진’ 등이 포함됐다. 미국 골프닷컴은 "양 투어의 미래가 밝은 상황에서 이런 협력 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세계랭킹 1~3위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로리 매킬로이는 모두 20대의 젊은 선수들이다.
LPGA 투어 선수들도 나이가 어리다. 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19세, 톱 10에 든 렉시 톰슨, 전인지, 김세영 등은 20대 초반이다.
PGA투어 팀 핀쳄 커미셔너는 “양 투어의 협력이 세계 골프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다. 양 조직은 함께 일한 오랜 역사가 있다”고 했다.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도 “우리 협력이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