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티켓 잡아라' 루키 챔피언십 시작
02.03 16:57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티켓을 놓고 루키들의 숨 막히는 서바이벌 열전이 시작된다.
루키들의 경연장인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세계무대 진출을 꿈꾸는 12명의 유망주들은 태국 치앙라이 워터포드벨리 골프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우승과 준우승자에게 LET 1개 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또 챔피언은 1000원의 우승 상금도 챙길 수 있다. 김민선과 하민송 등이 지난 2년간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이 배출한 스타들이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소영을 비롯한 이다연, 백수빈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소영은 2015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5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등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이다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 Q스쿨에서 6위를 기록하며 시드를 획득한 기대주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나희원, 백수빈, 전종선을 비롯해 지난해 3부 투어 상금왕 정지민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ET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만만치 않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1라운드는 출전자 12명이 6개 팀으로 나뉘어 1대1 9홀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1라운드 승자 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발된 2명은 다시 1대1 9홀 매치플레이를 벌여 결승전에 진출할 4인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JTBC골프는 3일 밤 11시 루키 서바이벌 ‘제3회 캐리어에어컨 MTN 레이디스 루키 챔피언십(11부작)’을 첫 방송한다. 첫 회에서는 이소영과 전종선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라이징 골프 스타 발굴 프로젝트인 루키 챔피언십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JTBC골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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