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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 골프장 옆 저택 320억 원에 팔려

12.21 08:07

저택은 3000평 부지에 356평으로 지어졌다. [Carmel Realty Company]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블비치 골프장 옆에 위치한 저택이 2700만 달러(약 320억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거래를 중개한 카멀 부동산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주 카멀바이더씨 시에서 거래된 저택 중 최고 가격이다.

미국에서는 골프장 주위에 있는 집이 비싸다. 또 바다를 볼 수 있는 집의 가치는 매우 높게 평가된다. 이 저택은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 특히 페블비치라는 명문 골프장 옆에 있어 비싼 가격에 팔린 것으로 보인다.

페블비치는 오거스타 내셔널, 세인트앤드류스 올드 코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분의 홀이 해안을 따라 조성된 링크스 코스로 아름다운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이 집에서는 페블비치 골프장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약 3000평의 부지에 356평(약 1178평방미터)으로 지어졌고, 4개의 침실과 5개의 화장실이 있다. 천장이 돔 형태로 된 식당과 바도 있다고 한다.

저널은 판매자인 부동산 개발업자 칼 파나토니가 3750만 달러(약 443억 원)를 불렀으나 2700만 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구매자는 벤처 기업 소프리스 캐피털의 설립자 앤드류 폴이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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