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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의 아름다운 기부

12.08 17:13

최나연은 지난 6일 팬들과 함께 하는 자선경매 행사 등으로 6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최나연의 아름다운 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화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최나연이 팬클럽과 함께 모은 성금을 ‘로봇다리 수영왕’ 김세진(18) 군에게 전달하는 성금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세진에게 200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지난 6일 팬미팅과 더불어 진행된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경매’ 행사에서 모인 3000만원에 최나연이 3000만원을 더해 총 6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된 바 있다.

‘기부 천사’ 최나연은 2012년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된 회원이다. 2005년 이후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원시에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고, 김장봉사활동도 펼쳤다. 최나연은 “몸이 불편하지만 여러 시련을 딛고 선수로써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운동선수로서 큰 감동을 받았다. 2016년 리우 패럴림픽을 잘 준비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 “특히 이번에는 팬클럽과 함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할 수 있어서 더 뜻 깊다. 마음을 함께해준 팬클럽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진은 오른다리 무릎 아래와 왼다리 발목 아래, 오른 손가락 3개가 없는 선천적 무형성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마라톤과 수영 등을 하며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있는 김세진은 2016년 패럴럼픽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나연과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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