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 없는 골프 상상할 수 없다”
12.03 09:06
“우즈 없는 골프는 상상할 수 없다”
로리 매킬로이가 우즈를 응원했다. 타이거 우즈는 2일(현지시간)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막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언제 제대로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우즈는 “다시 돌아가더라도, 우승을 하나도 못할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매킬로이의 우상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에는 매킬로이가 9살 때 우즈에게 쓴 전해지지 못한 편지의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편지에 “기다려라. 내가 당신을 잡으러 간다. 이건 시작이다. 계속 날 지켜봐라”라고 당돌하게 썼다.
매킬로이는 2일(현지시간) 우즈와 함께 찍힌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우즈는 내 우상이자 친구다. 그가 완전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그가 없는 골프는 상상이 안 된다. 코스에서 만나길 빌겠다”고 우즈를 응원했다.
[로리 매킬로이 인스타그램]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