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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슈워젤 유럽투어 개막전 1R 2위

11.27 01:02

크리스티안 바손 [골프파일]

남아공을 대표하는 골퍼 찰 슈워젤이 2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2016 유러피언투어 시즌 개막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슈워젤은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공동 2위다.

슈워첼은 이 대회에서 2005, 2013, 2014 시즌에 우승했다. 14번 홀에서 16번 홀까지 연속으로 3개의 버디를 잡았다.

남아공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 크리스티안 바손도 남아공 선수다. 바손은 이날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로 3타 차 선두다. 5, 6번 홀과 13, 14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파세이브를 하면서 보기 없이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브랜든 그레이스와 이번 대회 최고 랭커 루이 우스트이젠은 둘 다 남아공 출신으로, 이날 함께 라운드했다. 프레지던츠 컵에서 호흡을 맞춘 둘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버디 2개를 잡았지만 14번 홀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모두 잃었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1언더파 공동 38위에 위치했다.

우스트이젠도 좋지 않았다. 우스트이젠은 첫 10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으며 선전했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 보기, 3번 홀에서 보기를 연달아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뒤쳐졌다.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3위다.

JTBC골프에서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2라운드를 27일 오후 7시30분에 위성 중계하고, 3~4라운드를 28~29일 오후 8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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