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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허리 재수술, 복귀 늦어질듯

10.31 08:07

지난해부터 허리가 아파 고전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골프파일]

타이거 우즈가 허리 수술을 한 번 더 했다. 우즈는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28일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9월 16일에 허리 수술을 받았으나 통증을 줄이는 수술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9월 수술을 한 의사가 다시 시술했다.

우즈는 9월 수술을 하면서 2016년 초반에 복귀하겠다고 했는데 수술이 한 번 늘어나 언제 돌아올지 명확히 규정하기 어렵게 됐다. 우즈는 “해야 했던 일 줄 하나다. 뛰어난 의료진이 시술했으며 가능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했다.

11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우즈 디자인의 골프장 최종 방문 계획도 취소됐다. 우즈의 주최 대회인 12월 히로 월드 챌린지 기자회견과 그의 레스토랑 오픈 행사도 취소됐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장 행사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실망했다. 그러나 내년 봄 골프장 개관은 기쁘다. 뛰어난 코스이며 나의 첫 미국내 골프 코스 디자인이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즈는 12월 3일부터(현지시간) 열리는 히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수는 없지만 대회장에는 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내 대회가 기다려진다. 가족과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나는 돌아올 것이고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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