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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 왼손목 부상,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미지수

09.23 07:45

왼 손목 부상 재발로 페덱스컵 시리즈에 2개 연속 불참하게 된 짐 퓨릭. 그는 지난 2010년 페덱스컵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골프파일]

'8자 스윙어' 짐 퓨릭(미국)의 왼 손목 부상이 재발했다.

퓨릭은 23일(한국시간) 손목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 오프 페텍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다. 125명으로 출발한 페덱스컵 선수 중 30명만 살아 남아 보너스 1000만달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퓨릭은 지난 2010년에 보너스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올해는 손목 부상으로 지난 주 열린 BMW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불참했다. 퓨릭은 "이번 주 대회에 나가지 못해 실망스럽다. 하지만 다음 주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출전은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0월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세계랭킹 7위 퓨릭은 자력으로 미국팀 일원으로 선발됐다. 그러나 손목 부상 상황에 따라 출전을 못할 수도 있다.

퓨릭은 1998년부터 지난 2013년까지 프레지던츠컵에 8회 연속 출전했다. 통산 전적 20승 3무 10패를 기록하면서 미국팀의 우위(8승1무1패)를 이끌었다. 퓨릭은 "단장인 제이 하스가 내 상태를 계속 체크할 것"이라며 "프레지던츠컵에 건강하게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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