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PGA 챔피언십으로 필드 복귀
08.08 09:38

왼쪽 발목 부상으로 필드를 떠났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로 복귀한다.
PGA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8일(한국시간) 매킬로이와 조던 스피스, 잭 존슨(이상 미국)를 한 조로 한 조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스피스는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 존슨은 디오픈 우승자다.
지난 7월 초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매킬로이는 8월 초부터 복귀 행보를 밟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상에서 완쾌돼 체력훈련을 하는 영상을 올렸고, 몇몇 매체를 통해 PGA 챔피언십 출전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매킬로이도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려 PGA 챔피언십 출전 사실을 기정사실화했다. 매킬로이는 포르투갈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자신의 전용기 사진과 함께 PGA 챔피언십 출발 시간표를 올렸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은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시보이건의 위슬링 스트레이츠골프장에서 열린다.
부활을 꿈꾸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틴 카이머(독일),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한 조로 PGA챔피언십 1,2라운드를 치른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은 리치 빔, 숀 미킬(이상 미국) 등 역대 챔피언들과 한 조로 플레이한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