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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코치와 결별설 속 퀵큰론스 4연속 버디

07.31 09:14

타이거 우즈가 31일(한국시간) 버지니아주 게인스빌 로버트 트랜트 존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퀵큰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를 쳤다. 선두 레티프 구센에 5타 차 공동 27위다. 첫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했지만 후반 들어 4연속 버디가 나오기도 했다. 드라이버 평균 거리는 308야드였으며 그린 적중률은 78%였다.

이 대회는 우즈가 주최한다. 그의 스윙컨설턴트 크리스 코모가 나오지 않았다. 코모는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에 함께 나왔지만 이번 주에 그는 없다.

이와 관련 우즈와 코모의 결별설이 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은, “여러 곳에서 두 사람이 더 이상 함께 일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코모는 지난해 11월부터 우즈와 함께 일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우즈는 디 오픈 챔피언십까지는 코모를 신뢰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29일에는 “스윙을 바꾸고 나서 결과를 내기까지 이렇게 오래 갈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윙 코치에 대한 불신의 뉘앙스가 보인다. 우즈는 또 “허리 부상을 치료하면서 골프 스윙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결별설에 대해 우즈 측은 부인했다. 그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미국골프채널에 보낸 이메일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했다. 타이거 우즈의 측근인 선수 출신 방송해설자 노타 비게이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비게이는 지난 주 코모와 식사도 함께 했다고 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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