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백석현 오메가 마스터스 2R 공동 2위
07.24 19:15
양용은이 PGA 챔피언십 직전 모의고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스위스 크랑 쉬르 시에르 골프장에서 열린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양용은이 보기없이 7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잉글랜드의 대니 윌렛에 한 타 차 2위다.
1라운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한 양용은은 기세를 더 살려 2라운드에서도 선전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양용은은 첫 홀부터 기분좋게 버디로 시작했다. 이어 파 5인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가져가며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잡았다.
보기도 없었다. 전 날 보기 1개로 한 타가 부족해 공동 선두로 올라가지 못한 양용은은 남은 9홀에서 버디를 3개 더 추가하며 당당히 단독 선두에 올라갔다.
다음 달 13일 PGA 챔피언십에 양용은이 참가한다.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는 PGA 챔피언십의 모의고사가 될 예정이다.
한편 백석현도 양용은과 똑같이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더해 합계 12언더파다. 한국의 아마추어 양건은 2라운드에서 77타를 쳐 컷탈락했다.
송규호 인턴 기자(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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