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아놀드 파머에게 축전 받은 최운정
07.23 15:16

마라톤 클래식 최운정(볼빅)이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미국)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파머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7년 만에 첫 승을 거둔 최운정에게 “수년간의 노력 끝에 거둔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축하합니다. 연장에서의 플레이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파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2승(메이저 7승) 등 프로통산 95승을 올린 전설적인 선수다.
파머의 축전을 받은 최운정은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 너무 영광이다.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데뷔 승이 늦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우승에 도전하겠다. 가능하면 마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정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 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박인비, 줄리 잉스터와 함께 티오프를 한다.
한편 최운정은 9월 24일부터 열리는 볼빅 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