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바바솔 챔피언십 2R 공동선두 도약
07.18 09:58

루키 김민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에서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버디를 6개 뽑고 보기를 1개로 막은 김민휘는 5타를 줄여 9언더파로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휘는 11번 컷 통과를 했고, 취리히 클래식 공동 8위가 유일한 톱10이자 최고 성적이었다.
공동 8위로 출발한 김민휘는 14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마쳤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낚아 상쾌한 기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휘는 상위 랭커들이 모두 빠진 이번 대회에서 그린 적중률 75%를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PGA 투어 신생 대회다. 디 오픈 기간에 열려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빠진 C급 대회라 볼 수 있다. 김민휘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헨스비는 이날 7타를 줄였다.
재미동포 위창수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한 박성준은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