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축구하다 발목 인대 파열
07.07 08:18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부상을 당했다"고 썼다.
매킬로이의 부상 상태는 간단치 않아 보인다. 왼쪽 발목 인대가 완전히 파열됐고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도 손상을 입었기 때문. 매킬로이는 "지금은 퉁퉁 부어오른 다리의 붓기가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이에 따라 오는 9일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아버딘에셋 매니지먼트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다음 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오픈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었다. 매킬로이는 "다음 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영국의 언론인 더 텔레그레프는 매킬로이의 디오픈 출전 가능성을 10%라고 전망했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