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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뒷심 김형성,박재범, 세미컵 공동 3위

07.05 15:30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김형성(왼쪽)과 박재범.

시즌 첫 승에 도전한 김형성과 박재범이 아쉬운 공동 3위를 했다.

5일 일본 홋카이도의 더 노스컨트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게오 나가시마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 최종 라운드. 김형성과 박재범은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6언더파를 기록한 이와타 히로시(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12언더파 공동 선두로 챔피언 조에서 우승에 도전한 김형성과 박재범은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던 박재범은 12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면서 부진했다. 이후 버디 3개가 나왔지만 선두 히로시를 추격하기에는 홀이 부족했다. 김형성도 10번홀까지 올 파를 적어낸 뒤 11번홀에서 뒤늦게 첫 버디가 나오면서 추격전을 펼치기에는 버거웠다.

2타 차 3위로 출발한 히로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통산 2승째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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