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이드 "우즈, 더프너 전 부인과 염문"
07.02 08:05

미국의 타블로이드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즈가 동료 선수인 제이슨 더프너의 전 부인과 몇 개월째 연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스키선수인 여자 친구 린지 본과 헤어진 것은 그 이유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프너(38)의 전 부인은 아만다 보이드로 미모 때문에 골프계에서 꽤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혼했다.
인콰이어러는 “우즈와 보이드가 이미 몇 개월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우즈는 6월 챔버스베이에서 열린 U.S. 오픈 준비 시에도 보이드를 만나러 시애틀로 찾아가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인콰이어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제보자의 입을 빌어 “우즈는 여자 친구인 린지 본과 몇 년 동안 만났지만 아만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다. 처음에는 분명 순수한 흠모였지만 올해 들어서 진지해졌다”라고 썼다.
또 “아만다는 매력이 넘친다. 이미 PGA 투어의 ‘만인의 썸녀’로 알려져 있다. 아만다의 예쁜 얼굴과 바람둥이 기질이 우즈를 사로잡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의 추문 보도로 유명한 이 매체는 2009년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을 폭로한 매체다. 그러나 부정확한 보도도 많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미국 골프채널에 “확실한 오보다. 웃기지도 않은 거짓 유머”라며 반박했다. 이번 주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참가하는 우즈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
송규호 인턴기자(고려대)
wolfgang2@korea.ac.kr